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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conomics/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

[이진우 손경제] 2021/06/01 - '실수요자 주택 대출 규제, 어떻게 달라지나 / 스팩타클한 최근 SPAC시장' 등

by 알파해커 2021. 6. 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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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실수요자 주택 대출 규제, 어떻게 달라지나

  1. 서민 실수요자 주택 담보 대출의 우대 요건 및 혜택을 확대했다.
    • 서민의 기준
      • 부부 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 -> 9000만원 이하로 조정했다.
      • (생애 최초 구입은 9000만원 -> 1억)
    •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의 기준
      • 투기 과열 지구:  6억원 이하 -> 9억원 이하로 조정했다.
      • 조정 대상 지역: 5억원 이하 -> 8억원 이하로 완화했다.
    • LTV
      • 기존에는 10% 포인트만 더 줬다. 그러나 이번에는 최대 20% 포인트로 확대된다.
      • 예를 들어, 서울에서 9억원의 아파트를 살때, 6억원에 대해서는 LTV 60%를 적용한다.
      • 그리고 나머지 3억에 대해서는 LTV 50%를 적용해서 대출이 나간다.
      • 다만, 가계 부채 증가를 막기 위해, 대출 한도는 최대 4억원으로 제한을 둔다.
      • 그러나 이것을 9억원의 아파트에 적용해봤을때, 실제로 늘어나는 대출의 양은 4000만원 정도로 가격에 비해, 적다고 느껴 실수요자들의 비판이 거세다.
  2. 청년, 신혼 부부 등 주거 취약 계층의 지원도 확대했다.
    • 주택 금융 공사 전월세 대출 지원을 1인당 한도 7000만원 -> 1억원으로 늘어났다.
    • 또, 전세 대출 보증금 기준도 5억원 -> 7억원으로 늘어났다. 다만 대출 한도는 종전과 동일하게 2.2억으로 유지를 했다.
    • 다시 말해, 지금까지는 전세금이 5억이 넘으면 아예 보증을 안해줬는데, 이제는 6억이나 7억짜리 전세집도 보증은 해준다.
    • 그러나 보증한도(대출한도)는 늘리지 않는다. 따라서, 여윳돈이 있는 사람들은 좀 더 유리해진 것이다. 

 

2. 삼성전자 미국 정부 지원금 못 받을 수 있다? 

  • 미국 상원에서 나온 법안 중, 미국 내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 국적을 따지지 않고 정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.
  • 그 예산이 60조원 정도로, 목적은 미국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이다.
  • 삼성전자와 TSMC가 현재로써는 그 지원금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.
  • 그러나, 삼성전자와 TSMC 모두 중국에 공장을 운영 중인게 문제가 되어서, 그 지원금을 못받을 수도 있다.
  • 미국은 현재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을 강하게 견제 중이다. 이런 상황에서 미국에서 지원금을 받는 기업이 중국에서도 공장을 돌리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.

 

3. 반도체 부족에도 도요타 4월 판매 실적은 최대인 이유

  • 작년 4월에는 42만대를 팔았는데, 올 4월에는 85만대를 팔았다.
  • 이유는 다른 회사들에 비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를 잘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.
  •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도요타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의 재고를 4개월치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. 즉, 필요량 보다 4배를 유지하고 있다는 는 의미다.
  • 예전에는 도요타가 재고가 없는 방식(Just-In-Time)을 사용했었지만, 동일본 대지진 사태를 겪으면서 재고를 쌓아두는 방식으로 변경했던 것이 이번에 효과를 발휘했다.
  • 재고가 없는 방식의 장점은 재고를 유지하는 비용을 줄이면서, 차 값을 싸게 만들어주는 것이다.
  • 반대로, 재고를 쌓아두게 되면서, 비용이 발생하고 그것이 결국 차 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는 있다.

 

4. 스팩타클한 최근 SPAC시장

  • SPAC 회사란
    • 돈만 가지고 있는 바구니 회사이다.
    • SPAC 회사가 하는 일은 합병할 회사를 찾은 후에, 합병해서 상장을 시켜주는 것이다.
    • 조금 더 자세히는, SPAC 회사는 미리 상장 해놓고 있다가, 상장되어 있지 않은 회사를 찾은 후 합병해서, 그 회사가 상장 회사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.
  • 비상장회사 입장에서 SPAC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혜택(?)
    • 상장을 위한 필요한 자금이 미리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이다.
    • 그리고 상장에 관련된 절차들을 번거롭지 않게 한 증권사를 통해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.
  • SPAC 시장 과열
    • SPAC이 합병하려는 회사를 찾게되고 그 소식이 알려지면, 어떤 비율로 합병이 되는지 / 상장가격은 얼만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도 주가가 오르기도 한다.
    • 그러나 요즘 SPAC 시장이 과열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은 합병하려는 회사가 찾아지지도 않은 상황(즉, 그냥 돈만 가진 껍데기 상태임)에도 주가가 오른다는 것이고, 정확한 이유를 알 수가 없다. 투기성이 강하다고 해석되고 있다.
  • SPAC 회사 공모와 주가
    • SPAC 회사가 껍데기 상태의 회사를 만들기 위해, 공모를 하는데 그때 공모가는 2000원이다.
    • 만약에 3년 안에 SPAC회사가 합병할 회사를 찾지 못하면 SPAC 회사가 없어지게 되어있는데, 이때 공모할때 지불한 2000원(+ 약간의 이자)은 돌려받게 되어있다.
    • 만약 공모가가 아닌, 공모가 보다 좀 더 오른 가격(예를 들어 3000원)에 샀다가, 결국 합병하지 못하게 되면, 1000원 가량의 손해가 발생하는 것이다.
    • 그리고 주당 2000원의 가치로 어떤 회사와 합병하는 거니까, 그것을 3000원에 사면, 어떤 회사를 찾아 합병되더라도 거래가 되기 시작했을땐, 주가가 내리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.
    • 이것은 말하자면, "내년 이맘때 어떤 주식이 상장될지 모르겠지만, 나 그 주식 5만원에 찜"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.

 

5. 구리 가격 높다고 10원짜리 녹여 팔면 범죄

  • 최근에 10원짜리 녹여서 팔면, 동전 값 빼고도 남는다는 이야기가 있다.
  • 요즘 구리 가격이 높고, 또 10원에는 구리 비율이 높아서, 10원의 액면 가치보다 더 높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.
  • 그러나 동전을 녹이는 것은 불법이다.

 

 

 

다시듣기

http://www.imbc.com/broad/radio/fm/economy/podcast/index.html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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